이펜시아 트램폴린 (트램펄린) 후기

트램펄린 제품 종류가 많다 보니 어떤 것이 좋은 제품인지 알기 힘듭니다. 트램펄린은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생각에 사진상으로 튼튼해 보이고 싼 가격의 제품 그리고 아이가 뛰어야 하므로 핸들이 달린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어른이라면 싼 제품이라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뛸 때는 생각할 것이 더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높게 뛴다 싶으면 들썩 거리는 바람에 아이가 놀고 있는 것을 감지하면 트램펄린 틀을 발로 지그시 눌러 주어야 아이가 마음 놓고 뛰었습니다. 때문에 일찌감치 싸구려 제품은 창고행이 되었고 가격은 좀 있더라도 아이가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이펜시아 트램폴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펜시아 트램폴린

트램폴린? 트램펄린! 바른 표기법은?

외국어를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Trampolin을 트램폴린 또는 트램펄린으로 표기한다 한들 모두 방방이를 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사전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어사전에서는 트램폴린이 아닌 트램펄린을 바른 표기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펜시아 제품의 박스에는 잘못된 표기법인 트램폴린으로 기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품 제작사를 뭐라 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그냥 표준어는 트램펄린 이란 것을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고로 본 글에서는 제품명을 제외하고는 트램펄린 혹은 방방이라 표기하겠습니다. (사실 방방이도 바른 표기법은 아닙니다.^^;)

트램펄린 국어사전 표기

 

이펜시아 트램폴린 종류와 가격대

이펜시아 방방이 종류는 100cm / 120cm / 150cm로 3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150cm는 좀 클 것 같다는 생각에 120cm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어서 가격 비교를 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 주고 구매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고 가격이 변동이 있을 수도 있기에 구매하고자 하는 시점에서 가격 비교를 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쇼핑 이펜시아 트램폴린 가격대

 

이펜시아 트램폴린 구매 시 혹은 조립 전 주의 사항

본 제품은 반 조립 상태도 아닌 전부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제품을 적당히 조여주지 않고 헐겁게 조여준다면 아이가 뛰어노는 충격에 제품에 변형이 생기면서 부품이 파손될 수 있으며 이에 뛰어놀던 아이가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인 저도 조립하면서 부품들 이격이 별로 없어 몇 번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만약 조립을 해야 하는 분이 완력이 별로 없다면 이 제품 구매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제대로 조립해 놓으면 묵직한 제품 무게와 안전망으로 아이가 뛰어놀아도 안정성 있고 튼튼한 방방이 놀이기구가 생깁니다. ^.^

 

이펜시아 방방이 조립 전 준비사항

만약 이펜시아 방방이를 구매하셨고 아직 조립 전이시라면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보유하고 있는 공구 사용 추천 (만약 없다면 제품 안에 동봉되어 있는 공구 사용)
  2. 충분한 시간
  3. 피곤하지 않은 컨디션
  4. 조립 시 아이가 있다면 짜증 내지 않는 여유로움

 

사실 물리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공구밖에 없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공구가 좀 얇고 불편하여 조립 시 손이 아프고 제대로 힘 전달이 되지 않아 부품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방이를 조립할 때 아이가 곁에 있다면 절대 짜증 내지 않는 여유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펜시아 방방이 조립 및 노하우

처음 제품 박스를 보고 뭔 박스가 이리도 작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적당히 힘을 주면서 박스를 들다가 무거운 무게에 힘을 잔뜩 주게 됩니다. 정말 가볍게 생각하고 들다가 허리 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게다가 언박싱 하면서 나오는 부품들을 보면서 일단 한숨 부터 쉬어 봅니다. 참고로 봉에 끼워져 있는 검은색 스펀지는 절대 빼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제품 손상 방지를 위해 스펀지를 끼워놓은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조립하면서 보니 아이의 안전을 위해 끼워놓은 스펀지입니다.

 

이펜시아 트램폴린 부속들

 

조립을 시작하기에 앞서 혹시나 잘못 조립했다가 다시 해체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설명서를 확인했습니다. 설명서에는 육각형 플라스틱 관절에 다리부터 조립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노하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설명서가 잘못된 것이라 판단됩니다. 절대 육각형을 만들기 전에 다리를 끼우지 마세요. 육각형을 들면서 다리가 쏙 빠져 버립니다. ^.^;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고 검은색 육각형을 먼저 만드신 후 다리를 끼워 주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6개의 다리를 끼우셨다면 이어서 6개의 기둥을 조립하세요. 이때 생각지도 않은 체력 소모가 시작되니 천천히 TV라도 시청하시면서 돌려 끼우실 것을 추천합니다. 돌리는 횟수가 은근히 있으며 단단히 조여주기 위해 완력이 필요합니다. 절대로 빨리 조립하시겠다고 휙휙 돌리시면 어느 순간 팔이 뻐근해지면서 이마와 등에 점점 피어나는 땀방울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펜시아 트램폴린 중간 조립상태

 

사실 위의 중간 조립상태까지 작업 완료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여 시간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중간 확인해 보니 48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봉을 끼우는데 부품 이격에 좀 문제가 있었으며 다리와 기둥의 조립을 돌려서 조립하는데 붙어 있는 나사선이 휘어 있는 부품도 있어 제대로 체결이 되지 않은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제품 자체의 품질은 이상 없어 보이나 부품들의 마감상태가 그다지 썩 좋은 상태는 아녔습니다.

 

이펜시아 트램폴린 중간 상태 조립 시간

 

위의 중간 조립상태까지 조립을 완료하셨다면 이제 방방이 판과 안전망을 설치하고 위쪽의 봉을 끼워 주시면 제품 조립이 완료됩니다.

 

이때 조립의 또 다른 노하우를 알려 드리면 방방이 판에 고무를 체결하는데 이 고무가 생각보다 탄력이 좋습니다. 저는 완력과 손가락 힘으로 조립을 했지만 조립 후에 손가락의 얼얼함을 맛봤습니다. 동봉된 도구 중 고무 체결하는 도구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아래 사진과 같이 고무에 둥그런 플라스틱이 달려 있는데 체결 후 이 플라 스틱을 전부 밑으로 내려 주세요. 그래야 안전망을 씌워줄 때 간섭 현상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플라스틱 부분을 절대로 위로 올리지 마세요.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안전망이 있어도 가끔씩 육각형 틀에도 착지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덮게로 덮어진다고는 하지만 딱딱하고 둥근 것이 그 부분에 있었다면 아이가 뛰어놀다가 다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펜시아 방방이 고무링

 

아래의 사진은 조립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이제 사진처럼 안전망을 설치해야 하는데 안전망은 봉에 있는 스펀지 때문에 원활하게 끼워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강강술래를 하듯이 방방이를 빙빙 돌면서 안전망을 조금씩 내려 주시면 좀 더 수월하게 안전망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망은 전부 내리지 마시고 위의 육각형 틀 조립을 완료한 후에 안전망을 전부 내려 조립을 완료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펜시아 트램폴린 조립 완료

 

중간에 잠시 커피타임이 있었는데 커피 마시는 시간에 스톱워치를 정지시켰습니다. 그래서 순수히 이펜시아 방방이를 조립하는 데 사용한 총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펜시아 트렘폴린 조립시간

 

조립하는데 길어야 한 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하고 시작한 조립이 1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23분을 소비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체력 소모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품 마감 상태와 무식하게 고무링을 체결한다고 손가락 힘만으로 체결하다가 손가락이 까진 것처럼 얼얼해도 막상 조립을 하고 나니 묵직한 무게에 튼튼해 보이고 안전망으로 아이가 다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이 귀에 걸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고생하면서 조립한 보상으로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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